[Day 8] 반찬 바자회 (김완순) / Bazaar (Wan Soon Kim)

 

할렐루야!  언제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가슴 설레며 한 해를 시작했는데, 계획했던 일과 행사들이 COVID-19 으로 인하여 연기되고 축소되는 상황에서 몸도 마음도 무겁고 걱정으로 많이 위축되는 생활이 계속 이어지던 때에 목사님께서 바자회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안 그래도 여선교회에서 지난 4월에 하려고 했던 선교 바자회 계획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찌하나 고민을 하던 중이었는데 COVID-19도 잦아드는 기미가 없어 더 늦기 전에 한번 해 보자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일날 잠간이라도 반찬 픽업하러 교인들이 교회에 들를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결정에 한 몫 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던 모습, 안나회 어머님들의 모습이 보고 싶었고, 모두가 함께 모여 기쁘게 찬양하며 예배 드렸던 때가 많이 그립더군요.  예년 같았으면 여선교 회원들이 친교실에서 웃음 꽃 피우며 벅적대며 함께 준비했겠지만, 이번에는 많은 인원이 모일수 없는 상황이라서 봉사부의 손양금 권사님과 함께 조용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집에서 준비한 음식들을 가져다주셔서 풍성한 바자회가 되었습니다.  

먼저 오재숙 권사님께서 집에서 직접 담으신 된장과 밑반찬을 가져다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정연숙 장로님과 황춘이 권사님께서는 Meatloaf 와 Meatball sauce 를 만들어 주셨고요.  여선교회 총회장님이신 차숙희 장로님 또한 꿀과 국수를 픽업해오시고 늦게까지 준비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살렘의 가족들이 많이 구입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니까 기쁘고 반가웠고 모두들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우리를 지켜보시고 기뻐하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지만 감사의 계절에 우리 살렘의 모든 가족들이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Hallelujah! I thank God for always being there for us!  I started out the year with much anticipation, but COVID-19 has changed everything.  While planned programs and events were being canceled, causing much of heavy hearts, Pastor TJ brought up the idea of a Bazaar.  The mission bazaar that the women’s group planned for April had been postponed.  But we decided to give it a try before the year ends, seeing that the pandemic was nowhere to ease off anytime soon.  The idea was that our church members would visit church to pick up their preordered Banchan (반찬) on a Sunday afternoon.  I really missed seeing the senior members of our church (Anna Group), the children running on the church’s beautiful grass field, and all of us worshiping together in joyful praises.  If it were any other year, the entire women’s group would have gathered and prepared for the bazaar while laughing and having a good time together.  Because of the church’s safety protocol, we planned that only Exhorter Son and I would come to work at the church.  However, to our surprise, many people showed up with food prepared from home which made for an abundant and festive bazaar.  With everyone’s help, we were able to raise $1,700!  It’s quite chilly now.  But I pray that our Salem family would stay healthy in this season of Thanksgiving.  Love you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