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0] 고마운 교회, 우리교회, 살렘교회 (박린다) / Special Thanksgiving Sunday (Linda Park)

우리 가족이 살렘교회에 첫 발을 들이면서 예배드린 주일이 추수감사주일 예배이다. 많이 아팠던 우리의 영혼을 치유하고 회복하여 새로 소생시켰던 예배!  온가족이 함께 예배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 앞에 한없는 감사의 눈물을 드렸던 예배!  그렇기에 살렘의 추수감사절 예배는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도 “여기다!” 라고 출석을 결심했던 고마운 예배였다.  그렇게 따뜻한 예배가 있는 교회 … 우리 교회에서 드려지는 많은 예배들이 뜨겁고 신실하지만 … 그 중 제일 인상깊게 남는 예배가 2016년 추수감사절 특별 예배였다.  온 교인이 멋지게 차려 입고 Banquet Hall로 예배 드리러 갔던 날이 기억에도 새롭다.

모두의 상상을 초월한 예배였다.  화려한 샹들리에 불빛이 쏟아지는 Banquet Hall 중심에 예배부에서 색색으로 준비해 놓은 과일과 채소의 제단이 꾸며져 있었고, 그 앞으로 거룩하게 차려진 성만찬 제단, 그리고 홀 벽으로 검은 uniform 을 입은 server들의 모습등, 모든 것이 환상적이였다.  이어 중창단의 울려 퍼지는 찬양과 잘 코디네이트 되었던 남성 집사님들의 노래, 그리고 완벽한 이중언어로 Banquet Hall 를 사로잡은 목사님의 말씀으로 모든 외국인 웨이터/웨이트리스들뿐 아니라 멀리 오클라호마에서 오신 손님들까지 함께 예배 드렸고 …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라인댄스까지!  이 모든 것을 살렘교회가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  열방으로 뻗는 환상을 보았던 예배였고, “다음엔 저희도 초청해 주세요” 하며 내 주위에 아는 분들이 부러워했던 예배였다.  (아직도 아쉬움이 있다면, 찬양팀의 남성 코러스 특별 찬양 “정결”을 하지 못했다는 것! ^^)

이렇게 많은 교우들이 모여 함께 예배하며 친교 했었는데, 보고싶은 살렘 식구들을 코로나로 인해 거의 1년이 다 되도록 보지 못하며 함께 예배하지 못함에 애가 탄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의 영이 우릴 살리시는 곳이기에, 흩어져 있지만 (그러나!) 우리가 함께 교통한다는 걸, 함께 기도한다는 걸, 함께 예배한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지 않는가!  그리고 언제든지 갈수 있는 교회가 있어 행복하지 않은가!  그렇기에 코로나를 이겨 진정 다시 모여 예배 드릴때는 더 건강하고 살찐(?!) 반가운 얼굴로 만나 우리 교회가 차고 넘치기를 기대해 본다.

금년에 함께 모이지는 못하지만, 특별히 “12 Days of Thanksgiving” 캠페인이 있어 참 감사하다.  감사의 사연들을 통해서 교우들의 소식도 전해 들을 수 있어 더욱 감사하며, 비록 온라인으로 드려지겠지만 오는 추수감사주일에 또 어떤 은혜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  이번 예배를 위해서도 수고하시는 목사님 그리고 두분 전도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옆에서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담아, 목회팀의 애쓰시는 수고에 제가 “터키 대신 짬뽕 쏘겠습니다!” ^^  God Is Good All The Time!

My first service at Salem happens to be a Thanksgiving Sunday Service.  And I remember it being a service of healing and rejuvenation for me and my family.  We cried tears of thanksgiving for allowing us to worship together as family once again. And for that reason, Thanksgiving Sunday Services are always special for us.

Out of all the great Thanksgiving services we had in the past, the one back in 2016 remains especially memorable; how the whole church dressed up and worshiped at a banquet hall.  It was a service like none other. At the center of the hall was an altar decorated with all kinds of fruits and vegetables with the Communion Table set in front of it.  And the hall was lit in the dazzling light from the chandeliers above. Hymns sung by our choir and songs of praise from our deacons, and pastor TJ’s eloquent bilingual sermon led us into truly fantastic worship (not to mention line dancing!).  And who could have worshiped like this save Salem Church?  It was a service where we dreamt of reaching out into the nations and where others wanted to be invited to.

It’s sad and frustrating that we’ve not been able to worship like this for almost a year now.  But we also know that we continue to communion with one another and pray and worship our God together, for it is God who makes God’s church alive.  I’m especially thankful for this year’s “12 Days of Thanksgiving” campaign.  I’m grateful, not only for that I get to hear the news and testimonies of other church members, but also because it has helped me look forward to this year’s Thanksgiving Sunday Service.  I appreciate all the hard work of our pastoral staff, putting together another wonderful Thanksgiving Sunday Service.  As we say always say at our Thanksgiving Sunday Service, “God is good! All th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