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s given a simple but a rather bothersome homework for the last two weeks. Namely, the task of translating the thanksgiving testimonies of church folks from Korean to English. I thought to myself. “It’s okay. How many thankful testimonies can there be considering what’s going on?” But to my surprise and dismay, they kept on coming. But it was only after the first week that I realized that I’d been given the opportunity to read and study these thankful notes before anyone else could. That I was standing in the forefront of thankfulness itself. These were poems at times. Letters, deep monologues, and sincere confessions. And beyond feeling ashamed that I saw it as homework for a moment, I was glad and overjoyed that I got to see the most wonderful show in the very front row seat. And for that I thank you! And I thank God!
지난 12일 간 저에게는 간단하지만 한편으론 조금은 귀찮을 수도 있는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바로 매일 아침 목사님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성도님들의 ‘12일의 감사’ 내용을 영어로 번역하는 일이었죠. ‘이 시기에 감사의 제목이 얼마나 되겠어?’ 라는 사심섞인 의구심을 품어봤지만, 야속하게도 전 매일매일, 끊임없이, 꼬박꼬박 누군가의 감사를 읽고 들여다 봐야했습니다. 일주일이 다 되어서야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나야말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면밀하게 성도님들의 사연들을 읽을 수 있었구나. 감사의 최전선에 내가 여태 서있었구나..’ 그 글들은 때론 시였고, 편지였고, 진실한 독백이자 진심어린 고백이었습니다. 이 일을 잠시나마 귀찮아 했던 나의 모습이 부끄러워 지지만, 가장 아름다운 공연을 가장 앞자리에서 볼 수 있었기에 더 감동적이었고 행복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