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Staff

30Dec/20

EM/YM 찬양팀 녹화 (12/27)

새해 첫 주일 예배를 위한 EM/YM 찬양팀의 녹화가 지난 주일 (12/27)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젊은이 답게 신나는 찬양곡을 준비했는데 새해 첫주일 온라인 예배 찬양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날 수고한 우찬제, 조나단 전도사님과 여러 찬양팀, 미디어팀 멤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Happy New Year!

30Dec/20

선물백 픽업데이 (12/27)

지난 주일 (12/27) 선물백 픽업 행사가 있었습니다.  교회를 찾아 온 많은 교우들을 오랫만에 만나 뵐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미처 함께 사진을 찍지 못한 분들과 그날 오시지는 못했지만 후에 배달하는 과정에 뵐 수 있었던 여러 교우님들의 건강한 모습에 감사하며, 하루 빨리 모두 함께 모여 마음껏 예배 드리고 교제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합니다.  Happy New Year!

27Dec/20

새해 선물백 (12/26)

오늘 (26일) 교인들에게 드릴 새해 선물백을 준비하느라 여러분들이 교회에 나오셔서 오전과 오후팀으로 나눠 수고해 주셨습니다.  송구영신예배를 위한 성만찬 세트와 매년 첫주일 교인들에게 대접하던 떡국 대신 교역자 가정에서 준비한 떡국떡, 그리고 무명으로 기증해 주신 수제 마스크와 핸드로션, 교회에서 준비한 김 세트와 손세정제, 그리고 교회달력등 정성으로 준비된 선물백을 내일 (주일, 27일)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교회에서 픽업하실 수 있습니다.  픽업이 어려운 분들은 교회 사무실로 (847-534-2826)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해 고생과 수고가 많으셨요?  새해는 더욱 희망차고 은혜가 넘치는 한해가 되리라 믿으며 정성을 다한 선물이 귀한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꼭 오셔서 픽업하세요!  사랑합니다!

11Dec/20

가온이 첫 돌 감사 예배 (2020/12/10)

가온이의 첫돌을 맞아 감사예배를 줌으로 드렸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일년간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또한 어려운 때에 귀하게 자라고 있는 가온이를 마음껏 축복해 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가온이와 엄마 아빠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Happy Birthday!

 

11Dec/20

Christmas Decoration (2020/12/5)

코로나로 인해서 대면예배가 힘들어진 상황이지만 대강절을 맞아서 교회 본당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포인세티아 등으로 성탄절기를 위한 장식을 마쳤습니다.  수고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아기 예수의 나심을 더욱 힘차게 기뻐할 수 있는 2020년도 성탄절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11Dec/20

메리 크리스마스 w/ BLM (2020/11/29)

우리 교회가 회원 교회로 함께 하는 시카고 이민자 보호 교회 네트워크의 6개 회원 교회를 중심으로 펼쳐진 메리 크리스마스 w/ BLM 캠페인을 통해서 50개 박스에 달하는 방한용품과 2,000불의 성금이 모아져서 잉글우스 UMC의 오그레이스 목사님을 통해서 잉글우드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성탄절의 기쁨을 함께 나눠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28Nov/20

[Epilogue 1] Front Row Seat (Nadan Cho) / 앞자리 (조나단)

I was given a simple but a rather bothersome homework for the last two weeks. Namely, the task of translating the thanksgiving testimonies of church folks from Korean to English. I thought to myself. “It’s okay. How many thankful testimonies can there be considering what’s going on?” But to my surprise and dismay, they kept on coming. But it was only after the first week that I realized that I’d been given the opportunity to read and study these thankful notes before anyone else could. That I was standing in the forefront of thankfulness itself. These were poems at times. Letters, deep monologues, and sincere confessions. And beyond feeling ashamed that I saw it as homework for a moment, I was glad and overjoyed that I got to see the most wonderful show in the very front row seat. And for that I thank you! And I thank God!

지난 12일 간 저에게는 간단하지만 한편으론 조금은 귀찮을 수도 있는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바로 매일 아침 목사님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성도님들의 ‘12일의 감사’ 내용을 영어로 번역하는 일이었죠. ‘이 시기에 감사의 제목이 얼마나 되겠어?’ 라는 사심섞인 의구심을 품어봤지만, 야속하게도 전 매일매일, 끊임없이, 꼬박꼬박 누군가의 감사를 읽고 들여다 봐야했습니다. 일주일이 다 되어서야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나야말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면밀하게 성도님들의 사연들을 읽을 수 있었구나. 감사의 최전선에 내가 여태 서있었구나..’ 그 글들은 때론 시였고, 편지였고, 진실한 독백이자 진심어린 고백이었습니다. 이 일을 잠시나마 귀찮아 했던 나의 모습이 부끄러워 지지만, 가장 아름다운 공연을 가장 앞자리에서 볼 수 있었기에 더 감동적이었고 행복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28Nov/20

[에필로그 2] 또 하나의 가족 (우찬제) / Another Family (CJ Woo)

코로나바이러스를 겪으면서, 그간 나는 내 안의 우울감들을 많이 마주하게 되었다. 특별히, 사역자이자 신학생으로 하나님과 교회에 대해 지식으로 삶으로 더 알아갈 중요한 삶의 터닝포인트를 지나고 있는 이 시점에 마주한 코로나바이러스는, 나에게 하나님께서 무엇을 계획하고 계신지에 대해 여러 차례 질문하게 했다. 게다가 봄 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을 지내면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학생들의 소식을 접하게 될 때에는 내가 미국에 남아 있는게 맞는지, 남아 있다면 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나의 일상은 점점 생기를 잃고 시들어갔다. 날 믿고 낯선 이국에 온 아내와 아이들은 무슨 고생이며, 이러다 학위 과정이나 안수 과정 중 하나를, 혹은 둘 다 망치기라도 하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하나님이 나를 이끄신다는 것만 믿고 온 미국인데, 일년만에 나는 코로나바이러스라는 허깨비에게 끌려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마다 꺾인 무릎을 세워준 건 다름 아닌 살렘의 가족들이었다. 김태준 담임목사님을 비롯하여 조나단, 박경훈, 도은주 전도사님까지 살렘의 목회팀은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가는 근본적인 기쁨을 때마다 되새길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께서는 그야말로 물심양면으로 교회를 세워 나가는 모습으로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나 갈 힘을 주셨다. 어려운 상황들을 겪는 중이지만, 지친 내색 없이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쏟아내 주신 모든 살렘의 가족들 덕에 깊은 우울감으로 빠져들지 않고 날마다 새로운 힘을 얻어 공부와 사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때마침 9월이 되어 주일학교로 부서를 이동하게 되었는데, 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나에게 주는 엔돌핀이란! (오해 없으시길, 중고등부 아이들은 여전히 저에게 믿음직스러운 사랑으로 남아 있답니다^^)

살렘 가족을 통하여, 나와 가족들 또한 힘을 얻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학교의 한인공동체에게 사랑을 홀려 보내 줄 여력을 주었고, 공부 중에 지치지 말아야 할 목표를 주었으며, 권면과 격려를 통하여 사역의 기쁨을 더욱 깊이 알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앞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떻게 마무리될 지 아직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살렘 가족들과 함께 하나님의 몸 된 교회가 되어, 나는 – 또 우리는 – 이 시절을 겪어내고 결국은 하나님께 감사로 영광 돌리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에게 또 하나의 가족을 선물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