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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Nov/20

[Day 7] 집 (박린다) / Home Sweet Home (Linda Park)

새벽녘 큰 창 너머로 어둔 밤을 깨우고 동이 트는 걸 보는 평안함이 있는 그 곳은 하루를 시작하고 또 하루를 마무리하는 나의 공간 나의 자리이다.  팬데믹으로 인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게 되어서일까?  집이란 공간이 그 어느때보다 소중하게 다가온다.  그러한 소중함을 아시는지, 하나님께서 팬데믹을 기회로 더 한적한 곳으로 우리의 장막을 옮겨 주셨다.  감사하다.  더 감사한 것은 그동안 출장이 많았던 남편이 이번 팬데믹으로 인해 집에만 있는 것이다!  제일 감사한 일이다!  사업 출장으로 여기 저기 다니며 식구들과 시간을 많이 잃어버렸다고 늘 생각하던 남편이 요즘 집을 무척이나 인조이한다.  본인의 공간을 만들고 흐뭇해 하며 주말마다 찾아오는 아이들과 덤으로 오는 강아지들까지도 다 반겨주면서 아이들이 결혼해도 끼고 살고 싶은 마음인지 벌써부터 태어나지도 않은 손주들을 상상하며 아가방을 꾸미고 놀이방을 만들 생각에 이 방, 저 방 기웃거리며 구상을 하고 있다.  작심 3일이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있지만, 그래도 얼마나 감사한가!  하나님께서 새 장막을 세우게 하시고 우리의 피난처 되어 주시니 더욱 감사하다.  식구들의 손 때가 묻은 그릇들, 사진들, 가구등, 삶의 흔적과 추억들이 담겨 있는 곳 … 구석구석을 볼 때마다 행복을 느끼며, 고단한 몸을 편하게 뉘일 수 있도록 우리의 자리를 기억해 주는 집!  더 나아가 이제는 코로나로 인해서 일과 학업과, 그리고 예배까지 드려지는 우리 집!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도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시 16:6) 고 한 시편 기자의 고백을 되뇌어 본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There’s a certain clam and peacefulness as I watch the breaking of the dawn each morning through a large window.  This is my little space and spot in our new house, where I start and end my day.  Perhaps it’s the increased number of people I have to interact with everyday, but I’ve come to appreciate home more than ever.  And as if God knew that, God has recently blessed us with a new home in a quieter neighborhood.  And I’m very thankful.  But what I’m even more thankful for is that my otherwise business-trip-bound-husband has been spending more time at home ever since the pandemic.  And he seems to enjoy the house a lot.  He loves that he has a space of his own, and also welcomes our daughters and even their puppies visiting the house on the weekends.  Moreover, he’s already sizing up the different rooms, planning for a nursery for our future grandchildren.  How thankful is that!  God has pitched for us a new tent and has become our refuge.  This is where the traces of our lives and old memories reside – in our worn kitchenware, furniture and photos.  Every inch of this house is precious.  It’s where we can rest comfortably.  And nowadays, more than just that, it is where we work, study, and even worship God!  As I give an endless thanksgiving to God for being with us in hardship, in joy, and in sorrow, I’m reminded of the Psalmist’s confession: “The boundary lines have fallen for me in pleasant places; surely I have a delightful inheritance.” (Ps. 16:6)  Thank you, God!

16Nov/20

[Day 7] 손주 대박! (박미애) / Answered Prayer (Miae Park)

올해가 저물어 가고 있네요.  2020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 코로나로 아쉽게 한번 드렸던 목장 예배 때 나누었던 기도제목이 오늘 이루어 졌습니다.  몇번의 아픔 뒤에 우리 곁에 온 손자로 인해 오늘 딸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누군가 살렘교회에는 잉태하는 축복이 있다고 했는데 우리 가족에게 대박이 터졌네요!  살렘에 온지 삼 년이 안되어 손녀와 손자를 맞이했으니!  기도를 들어 주시는 주님과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The year is coming to an end.  And 2020 will be an unforgettable year to say the least.  A prayer request that was shared at our first and only small group meeting in 2020, due to COVID-19, was answered today!  My daughter, who had gone through some difficult time with her pregnancy, and I shed tears of joy for the grandson who has been given to us finally!  Someone once said that there are blessings of fertility at Salem, and that has come to be so true for our family!  It’s been less than 3 years since we became a part of Salem and we now have a granddaughter and a grandson!  I truly thank God for answering our prayers and for everyone for their prayer for us.  Hallelujah!

15Nov/20

[Day 6] Prayer Must Go On! (Nadan Cho) / 쉬지 않는 기도 (조나단)

When all our Sunday services and other church activities were being done online, Salem EM cautious began our first on-site prayer meeting in late July.  Every Wednesdays at 7:30pm, some 5-7 EM folks would gather to pray together for about an hour in Naomi Chapel sitting in a large circle.  And that practice has continued to this day.  As most of you can relate, it can be tough praying alone.  And that’s why these weekly prayer meetings have been so precious and blessed for us, as we got to support and encourage one another in seeking God and crying out to God.  And what’s even more thankful and meaningful is that this meeting began out of EM’s own needs and request.  So, I ask for your continued participation and prayers. Because no matter the circumstance, our prayer must go on!

모든 예배가 온라인으로 드려지고 있었고, 모인다는 생각은 하기조차 어려웠던 7월 말, 저희 영어부는 조심스럽게 첫 대면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나오미 채플에 모인 대여섯 명의 청년들은 각자의 체온을 재고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기록한 후 3미터씩 듬성듬성 떨어져 않아 한 시간 남짓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조심스럽게 시작했던 수요기도회는 11월인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혼자 기도하기에는 힘에 부쳤기에 서로를 의지하고 격려하며 기도했고, 그래서 그 시간이 더없이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더욱이 이 기도회는 청년들의 요청으로 인해 시작한 기도회였기에 그 귀한 마음과 열정을 주신 하나님께 참 감사합니다! 저희 청년들의 쉬지 않는 기도를 위해, 그리고 끊이지 않는 간구를 위해 여러분들도 함께 기도해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15Nov/20

[Day 6] 한국학교 (이미희) / Korean School (Mihee Lee)

안녕하세요?  살렘 가족들 모두 잘 지내시지요?  지난 일년간 샴버그 살렘 한국학교는 온라인으로 만나 공부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잔치하듯 북적대며 행사를 진행하지는 못하지만 새로 등록한 학생도 있고, 학생들 모두가 나름 열심히 공부하며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한 해이기에 저희 한국학교는 재외동포 재단의 지원으로 요즘 한국전쟁에 대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휴전체제로 남아있는 한국 전쟁의 상처와 아픔에 대해서도 배우며, 또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하여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공부를 통해서 코리안-아메리칸으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 주류사회 속에서 한국 정부와 소통하며 국익을 성장시키는 미래의 주역으로서 뿐 아니라, “화평케” 하는 하나님 나라의 귀한 백성으로 성장해 감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이 어려운 시간도 저희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하는 기회가 되리라 믿고, 매주 토요일, 열심히 가르치고 공부할 수 있음이 감사한 2020년입니다.  감사합니다!

Hello, Salem Family! I hope you’re well. Schaumburg Korean School has been learning and meeting online for the past year. And although it’s not the usual hustle and bustle, we’ve even had new students join us, and the whole school has been studying hard having a meaningful time together. And we’re so thankful for that.

This year in particular, we’ve been studying about the Korean War as we commemorate its 70th anniversary in association with the Overseas Koreans Foundation. We’re thankful that the students get to learn about the pains and scars of the Korean War and that it’s an opportunity for them to take interest in the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We’re immensely thankful that their learning allows them to establish their Korean American identify as they grow to be ambassadors for the Korean culture and peacemakers for the Kingdom of God.

We believe this difficult time of battling an invisible virus is yet another opportunity for our students to prepare for the future. And we’re thankful we get to teach and learn on every Saturday. Thank you!

13Nov/20

[Day 5] 말씀과 매일 걷기 (장호식 & 장혜주) / Daily Walk with the Scripture (Hosik & Haejoo Jang)

저희 부부는 코로나로 인해 실내 운동장을 가지 못하게 되어 아침 일찍 동네를 45분간 걷고 있습니다. 3월 코가 시릴 때부터 시작해 푸른 잔디와, 떨어진 낙엽도 밟으며 며칠전에는 첫눈도 맞아가며 산책을 즐기고 있지만, 그냥 무의미하게 걷지만 말고 무언가를 하고자 마음먹고, 교회서 시작한 성경 구절 암송을 하기로 하여 감사하게도 오늘까지 매일 아침 운동 때마다 계속 성경 암송을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동네를 돌다 보면 집 앞에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불상을 밖에 놓아둔 집이 있습니다. 처음엔 인상을 찌푸리며 외면했지만 이제는 그 집 앞을 지날 때마다 “성경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니라! 먼저는 유대인 그리고 우상을 섬기는 모든 자에게도!” 라며 저희 부부는 더 큰 목소리로 성경 암송을 하며 지나갑니다.  이렇게 말씀과 동행하는 하루 일과를 주심을 감사하며, 또한 선포된 말씀을 이뤄 주실 주님께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Since COVID-19 hit, the two of us have been waking up early each morning to take a walk around the neighborhood. Our noses would be freezing when we first started this back in March.  And we’ve enjoyed walking on the green grass in the summer, on the fallen leaves of the autumn, and just a few days ago, through the first snow of the year.  We decided that we’d make these walks a little more meaningful by memorizing the 30 verses from the church’s recent campaign – for which we’re very thankful.  There’s a house with a huge Buddha in its font yard that we walk by each morning.  At first, we would simply frown at the sight, but now whenever we walk past the house we’d memorize Romans 1:16, saying loudly, “The gospel is the power of God for the salvation of everyone who believes: first for the Jew, then for the Gentile.”  We thank God for allowing us to walk our days in God’s Word, and for future fruition of the proclaimed Word.

13Nov/20

[Day 5] 빵 굽기 (도은주) / Baking (Eunju Do)

2020 년은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참으로 힘든 한 해가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그가운데 크고 작은 많은 감사한 일이 있네요.  그중 한가지를 고르라면 펜데믹 이후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제가 좋아하는 빵을 직접 만들어 보게 된 것입니다.  발효 빵은 자신이 없어서 못 해 봤는데 최근엔 “이게 이렇게 쉬운거였어?” 라고 스스로 감동하며 온 집안에 퍼지는 향긋한 빵 굽는 냄새에 감사하게 됩니다.  목사님이 설교 중하신 말씀이 문득 떠오르네요.  “펜데믹 이후에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으면 억울할 것 같아요” 라고 하셨는데 전 빵을 구울 수 있다는 변화에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역사에 길이 남을 한 세대를 함께 보내고 있는 살렘교회의 교우분들, 저의 만난 빵을 나눌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길 기도합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The year 2020 has been the hardest time for everyone.  However, in the midst of this difficult time, there are always abundant thankfulness from small to large.  If I had to choose one, it would be baking!  Since I have been spending more time at home, I decided to bake my most favorite food, bread, on my own.  I never had a confidence baking bread using yeast as I always failed before, but I am realizing now how easy it is to bake yeast-risen bread!  I am thankful for the savory fresh baking bread aroma filling my home!  One of the comments that Pastor TJ made during his sermon remains with me: “Don’t you think it would be sad if there is nothing changed in your life after this long pandemic period?”  Well, being able to bake bread will be one change happened in my life!  Dear friends at Salem Church, as we are going through this unprecedented moment in the human history together, it is my prayer that the day would come shortly when I can share my tasty bread with you!  Thank you and love you all!

13Nov/20

[Day 5] 2020년 감사 (왕효숙 집사) / I Am Thankful … (Michelle Wang)

  1. 올해의 심각한 코비드 사태에도 불구하고, 계속 가게문을 열고,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 86세 되신 엄마가 폐암을 투병하시면서, 약의 부작용에도 굴하지 않으시고, 신앙을 꼭 붙잡으시면서 열심히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루하루를 버티시는 강인한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3. 작년에 결혼한 며느리가 코비드로 이민국의 업무가 닫혔음에도 불구하고 영주권을 얻을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4. Step daughter (Kimberly)가 Rush Hospital에서 마취과 레지던트를 시작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5. 생일날에 미래의 사위감이, 맛있는 큐반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와서 좋은 대화 나누고, 아들 내외와도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In 2020, I am thankful that …

  1. I have been able to open my nail shop during this difficult time;
  2. My 86-year old mom, who is fighting lung cancer, is doing well with her positive attitude and strong faith in God, in spite of some of the side effects from treatment;
  3. My daughter-in-law, who got married last year, has received her green card even though the INS has been closed most of the time;
  4. My step-daughter, Kimberly, began her residency at the anesthesiology unit of Rush Hospital;
  5. On my birthday, my future son-in-law brought me home-made Cuban sandwich to celebrate the day with me and also with my son and his wife.
12Nov/20

[Day 4] 아들 생일을 감사하며 (최수정) / On Joshua’s Birthday (Sujung Choi)

오늘은 우리 둘째 조슈아의 11번째 생일입니다.  큰아이 갈렙이와는 다섯 살 차이가 나는 우리 막둥이 조슈아에게는 항상 고맙고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큰아이와 다르게 신경도 많이 못 써준 것 같은데 어느새 많이 자라서 이제는 저보다 키도, 덩치도 더 크고, 생각도 많이 깊어진 것 같아서 감사할 뿐입니다.  집에서는 한없이 어린 티만 내는 아기 같은 막내지만 밖에 나가면 똑 부러지게 자기 앞가림도 하며, 무엇보다도 또래보다 큰 몸집에 리더로서 역할을 잘 담당하는 것 같아 감사하기만 합니다.  성경의 “여호수아”처럼 하나님께 아름답게 쓰임 받으며 사랑받는 사람이 되길 기도하면서, 우리에게 조금은 늦게 찾아와준 막내! 이 아들로 인해 하나님께 늘 감사를 드립니다!

Today is my youngest son Joshua’s 11th birthday.  I’ve always been very proud of Joshua who’s five years younger than the eldest Caleb. It feels like I haven’t been the most attentive mom for Joshua, but seeing him having grown to be taller and bigger than me, not to mention how thoughtful he’s become makes me very thankful for him. At home, you can tell he’s still the baby of the family but elsewhere he’s a big boy, even leading his peers as their leader. I pray that he would be used by God just like Joshua from the Bible, and I’m forever thankful to God for brining him to us!

12Nov/20

[Day 4]  Twin Story 1 (Brian & Kathy Park) / 쌍둥이 이야기 1 (박경훈/서영은)

2020 has been a difficult year for us due to COVID-19, but it was also a very special year full of things to be thankful for.  Although we sadly had to leave Salem, we’re grateful that we get to express and share our thankful hearts with you though this campaign.  Thanks to all your prayers, we were blessed with the birth of the twins (Abigail and Asher), and they are healthy and growing!  And worshiping with you and being able to praise God with you was a real joy, not to mention how thankful we were to serve in God’s ministry with great co-workers.  It’s unfortunate that we didn’t get to say proper goodbyes to everyone, but when things get better we’ll visit you together with the twins. In the meanwhile, we’ll be praying for your health and happiness.  Thank you and love you!

저희에겐 2020년이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지만, 특별하고 너무나도 감사가 넘치는 한 해였습니다. 비록 아쉽게 살렘교회를 떠나게 되었지만, 이렇게나마 살렘 성도님들께 고마움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태의 열매와 출산을 위해 중보기도해주신 덕분에 쌍둥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찬양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좋은 동역자들과 주님의 일을 위해 함께 힘쓰고 일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모든 상황이 좋아지면 쌍둥이들과 찾아 뵙겠습니다.  살렘 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