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가족이 ‘정글의 법칙’을 보다가 지누션의 션이라는 가수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기부천사)가 모든 것에 감사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날마다 감사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저녁에 모여 앉아 하루의 감사한 것을 나누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는 시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우연찮게 시작된 것이 하루, 이틀이 지나 이제는 날마다의 Routine이 되어서 저녁시간이 되면 가족 모두 모여서 간단히 말씀보고, 말씀 읽을 때 마음에 닿았던 구절을 나누고, 서로가 하루동안 감사했던 것을 나누고 그리고 순서를 돌아가며 기도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낮 동안 가족간 다툼이 있었더라도, 하루 동안 예수님께 감사했던 것을 나누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 것으로 시선을 돌리다 보면, 굳어졌던 마음도 금방 풀리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막내라서 집에서 목소리를 낼 기회가 별로 없던 정현이가 자신의 생각을 씩씩하게 이야기 하고, 또 기도도 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가정예배라고 하기엔 간략한 형식이지만, 매일 저녁 모여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간단히 말씀보고, 기도하는 시간이 너무나 감사하고 신기합니다. 지난 4월부터 재택 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그로 인해 회사 다닐 때 들쭉날쭉하던 퇴근시간이 일정하게 바뀌었습니다. 만약 계속 회사로 출퇴근했다면 불규칙한 퇴근 시간으로 아마도 이렇게 매일의 Routine으로 정착시키기가 어려웠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 다른 감사는, Remote예배로 하면서, 온 가족이 Youth, CM, 그리고 어른 예배까지 드릴 수 있고, 또 아이들이 무엇을 배웠는지 알 수 있어서 예배 후 함께 대화할 수 있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같은 주제로 3번 반복해서 듣다 보니 그 또한 복습이 되고 여러가지 각도에서 한 주제를 배우게 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Pandemic으로 활동도 제약되고, 집에만 있어서 답답하기만 했지만, 뒤돌아보니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싶어하시고 그 길을 열어 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두운 상황 가운데서도 영적 양식이 끊기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길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떨어져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시느라 애쓰시는 목회팀,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해주시고, 애쓰시는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One day, as I was watching a TV show called “Laws of the Jungle”, I saw Sean (a Korean celebrity) giving thanks for everything. And I thought that our family should do that as well. So, we decided to sit down every night to share what we were thankful about. And that became a daily routine for us where we would read the Word, talk about what we thought about the passage, pray together and share what we were thankful for that day. Naturally, even if we’d been in an argument earlier in the day, this practice of sharing God’s grace with one another helped us make up and reconcile by the end of the day. And I was so thankful to see my son David speak up his mind and praying out loud when I know he wasn’t used to doing that. It’s a simple family service, but I’m so glad that we get to read the Word and pray together as a family. I’ve been working remotely from home since April. And this helped bring consistency to my daily schedule which otherwise was quite irregular. Had I stilled commuted to work, I don’t think we could’ve maintained the new daily routine of ours.
I’m also thankful that by worshiping online, the whole family gets to worship together on Sundays. And it’s wonderful to be able to talk about what we learned and felt after the service. Hearing three sermons on the same Bible verse helped me to see the Word in a more robust perspective.
Although our activities are limited and being at home all the time can be frustrating at times, I feel that God has always wanted to speak to us, and has now opened a way for us to do that. I’m thanful to God that He is guiding us so that we are never spiritually hungry. And although we’re distanced physically, I am thankful to the pastoral staff and to all the members of the church praying for us.